살펴보기 시리즈 포스트는 특정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인사이트를 정리하고, AI 기술은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 등을 자유롭지만 꾸준하게 기록하는 목적으로 작성되었다. 화장품 산업을 선택한 이유는 스킨 로션만 쓰는 사람으로서 가장 친숙하지 않았던 분야이기 때문이다. 이제 피부 관리 좀 해야하는데
산업 개요
1. 제품
- 역할별 분류
- Skin Care (40%) > Hair Care (20%) > Makeup (18%) > Fragrances (13%) > Others
- 화장품의 경우 기초 화장품과 색조 화장품으로 크게 나눌 수 있음
- 브랜드
- 매스
- 럭셔리
- 벤처 브랜드는 중저가 시장 위주 성장
- 온라인 채널 확대로 브랜드 양극화현상
- 브랜드력이 높은 럭셔리 브랜드가 중장기 실적 가시성 높음
2. 고객
- Demographic
- Women(60%) > Men(40%)
- Geographic
- APAC (40%) > EU(23%) > NA(21%) > LA(8%) > ME & Africa(7%)
우리나라의 경우 중국 시장 의존도 매우 높음 (약 50%)
3. 채널
- 온라인
- 이커머스
- 홈쇼핑
- 오프라인
- 면세점
- 백화점
- H&B
- 방문판매
면세점과 온라인이 메이저 브랜드 업체의 최대 수익성 채널
이커머스 채널 성장, 방문판매 채널 쇠퇴
4. 밸류 체인
R&D → 제조 →유통 / 판매
- 주 이해관계자
- 브랜드 업체 (로레알,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닥터자르트 등)
- 대기업 : 프리미엄 이상 브랜드 - 생산 내재화, 중저가 브랜드 - OEM / ODM 활용
- 벤처기업 : 대부분 OEM / ODM 이용
- OEM / ODM 업체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
- 벤처 브랜드, 중저가 제품, 색조 화장품 위주
- 높은 사업지속성
- 낮은 영업이익률
- 브랜드 로열티 X
- 저마진 상품 수주
- 가동률 70% 이하
- 원재료 업체
- 부자재 (용기, 포장 등)
- 높은 진입장벽 (기술력, 낮은 원가율, 높은 하자 위험부담)
- 원료
- 수입 비중 높음
- 부자재 (용기, 포장 등)
- 브랜드 업체 (로레알,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닥터자르트 등)
- 진입장벽 : ODM > 용기 > 브랜드 > 원료
그러나, 구축된 프리미엄 브랜드의 경우 진입장벽 높음.
5. 핵심 경쟁력
- 브랜드 업체
- 브랜드력 (인지도, 다양성)
- 브랜드 투자 시 인큐베이팅 / 빌딩 / M&A 중 적절한 투자방법이 요구된다.
- OEM / ODM 업체
- 기술력
- 원가경쟁력
- Capacity
- 물량 / SKU / 생산기간
산업 특성
- 고 밸류에이션
- 고마진 상품 (원가율 2-30%)
- 낮은 실적 변동성 (비내구재 소모품)
- 낮은 재고 부담 (짧은 생산기간)
- 높은 브랜드 로열티
- 섹터의 전망보단 개별 기업 경쟁력이 중요 (소비재)
- 브랜드 사업
- 소비자의 기호와 트렌드를 파악하면서 제품의 퀄리티를 높이는게 핵심
- 유통 사업
- 소비 패턴과 동선을 파악하면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게 핵심 역량
산업 트렌드
- 개인 맞춤형 소비
- 개인별 상태(피부, 모발 등) 분석 → 적합 상품 추천
- 개인별 상태 분석 → 적합 상품 제조
- 환경 친화적 소비
- 환경 친화적 원료 소싱 / 생산
- 비건
- 미니멀리즘
- 올인원 제품 등
AI in Cosmetics
현재까지의 AI기술은 맞춤형 화장품 구현에 가장 적합. 바름감 등의 목적 함수 지표로 사용될 수 있는 수치화 가능한 척도를 개발하는 단계로 보아 AI 기술이 적용될 여지가 밸류체인 내 많은 부분에 남아있는 것 같다.
맞춤형 화장품 구현
- Computer Vision 기술을 기반으로한 개인별 신체 상태 분석
- 추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적합 상품 추천 / 제조
- AR / Computer Vision 기반 특정 상품 가상 피팅
기술 적용 예시
관련 인사이트
- 높은 수준의 AI 기반 맞춤형 제품 /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메이저 업체가 벤처 브랜드업체 혹은 OEM / ODM 업체보다 유리하다.
- 사용자와의 접점이 될 수 있는 유통채널과 제조 / 생산 시설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야 완결된 개인화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
- 맞춤형 화장품을 정의하는 데이터 표준이 부재한 상황에서 많은 고객과 높은 R&D 기술을 갖고 있는 업체가 더 높은 퀄리티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 맞춤형 화장품 트렌드가 증가할수록 온라인 채널은 더욱 성장할 것이다.
- 개인 데이터를 다뤄야 하므로 독립 자사몰 활용 혹은 타 헬스케어 서비스와 연동하는 방식으로 구현될 것이다.
인사이트 & 자유로운 생각
맞춤형 화장품 트렌드 관련
- 맞춤형 화장품 비중이 높아질수록 스마트 팩토리 기반 생산역량이 중요해질 것이다.
- 맞춤형 화장품 트렌드가 증가할수록 선주문 후생산 프로세스가 적용되어 재고부담이 감소할 것이다.
- 퀄리티 높은 맞춤형 제품은 럭셔리 / 프리미엄 세그먼트가 적절해 보이지만, 커스터마이제이션의 가치와 기존 럭셔리 브랜드 이미지가 align이 잘 되지 않을 수 있다.
비건 트렌드 관련
- 콜라겐, 카제인, 라놀린 등 동물성 원료의 수요 감소 및 식물성 원료의 수요 증대 예상
- 동물실험 감소 및 인공조직 및 인체적용 실험 활성화
- 비건 유형별 인증 활성화 (비건, 락토 베지테리언, 오보 베지테리언, etc)
미니멀리즘 관련
- 올인원 등 다기능 제품의 꾸준한 수요 증대 예상으로, 다양한 프로덕트 커버리지를 보유한 기업의 제품 경쟁력 가질 것
기타
화장에 큰 관심이 없고 주변에 비슷한 사람들이 많은 20대 남성으로서, 이러한 세그먼트가 가장 많이 소비하는 화장품 유형은 스킨, 로션, 영양크림 등 스킨케어 제품이다. 또한 이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은 군 PX 납품으로 생각되는데, 경쟁상품이 적고 판매가격이 낮아 신규고객 확보에 용이하고, 1년 넘게 사용하기 때문에 락인효과가 크다. 또한 해당 세그먼트 특유의 귀찮음(?)으로 인해 쓰던 제품을 계속 쓰는 형태로 브랜드 로얄티가 높기에 군 전역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같은 브랜드의 같은 제품을 쓴다. 주변통계학에 따르면 나 포함 닥터지 로션, 수분크림, 썬크림, 클렌징폼을 사용하는 비율이 약 70% 이상인 것 같다.
실제로 자료를 찾아보니 납품 경쟁이 치열하였다. 다시 한번 화장품의 가격 설정이 타 품목보다 굉장히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싸다고 좋아했지만 그게 아니었을지도…?
Reference
- 220112 화장품 Neutral 산업보고서, 하나금융투자
- https://www.beautynury.com/m/news/view/99675/cat/10?mobile=yes
- https://cosinkorea.com/mobile/article.html?no=47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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