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를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사명도 바꿨던 글로벌 SNS 운영 기업 메타(구 페이스북)가 지난해 메타버스 사업으로만 16조 8천억원 규모 손실을 입었다. CNBC, 디크립트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1일(미국시간)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메타의 메타버스 관련 사업 부문인 리얼리티랩스에서 4분기 매출 7억2천700만 달러, 영업손실 42억8천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총 손실액이 137억2천만 달러(약 16조 8천억원) 수준이 됐다. 본 포스트에서는 메타버스의 대표적인 사업 분야인 MR기기 비즈니스에 대해서 2021년경 여러 빅테크 기업들이 전망했던 것과 달리 부진한 실적을 내고 있는 원인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메타버스 기초 용어 VR: 가상현실, 현실과 단절된 가상의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