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성격이 급한 편이다.
그래서 종종 여유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가끔 '여유 있는 사람이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까' 를 생각하고, 따라해보려고 한다.
아마 모두가 그렇겠지만 나는 기다리는 걸 싫어하는 편이다. 내 시간을 존중하지 않는 듯 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보통 내 주변에는 약속에 늦는 친구가 거의 없고, 늦을 때 아무 말없이 늦는 사람은 더더욱 없다. 아마 내가 그런 타입이 아니라서일듯 싶다.
하지만 친하지 않거나 서로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만날 때 가끔 이런 일이 발생한다.
이런 일이 발생할 때, 뭔가 여유 있는 사람이라면, 기다릴 '여유' 가 있으니까 상대방이 늦었을때 기분이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을 한다.
이러면 기다릴 때 내가 받아들이는 새로운 방식이 추가되었다. '아 내 소중한 시간을 손해보고 있네', 가 아닌 '내가 여유가 있는 사람이구나' 혹은 '상대방에게 내가 여유있는 사람임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구나' 라는 방식으로 해석할 수 있다.
김주환 교수에 따르면 '사실' 자체가 우리를 화나게 만들지 않는다. '사실' 이후의 주관적인 '해석' 이 우리를 화나게 만든다.
특정 상황에서 나를 화나는게 아닌 성숙하고 긍정적인 상태로 이끌 수 있는 '해석'을 발견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또한 설령 내가 기분이 나쁘더라도 상대방에 그것을 표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 비록 그 사람을 다음에 만나지 않을지언정 언짢은 감정을 표출하는 것은 나에게 추가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할 확률이 매우 높다.
문득 떠오른 생각을 바람에 날리고 싶지 않아 생각나는 대로 기록해 봤지만 많이 엉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기록하는 것이 나를 성장으로 이끄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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